학문  날치亞目 학공치科 학공치
방언 : 학공치어(鶴貢侈魚), 학치어(鶴侈魚), 공미리, 공매리(원산), 굉메리(강원도 고저), 공치, 꽁치(전남), 공치(강릉), 공지, 꽁치(한강,행주), 순봉이, 공능이(평북 등관포), 청망어(평남 한턴), 청당이(큰것, 평북 칠산), 속명 공치어(孔峙魚 흑산도 자산어보), 針魚,   魚, 公魚, 工魚.
형태 : 몸은 가늘고 길며 좀 측편되어 있다.  몸빛은 등쪽이 청록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다.  아래턱의 끝에 아름다움 등황색의 빛을 띠고 있는 곳이 있다.   눈은 비교적 크고 위턱의 길이는 그 폭보다 훨씬 길다. 아래턱 끝에서 구각(口角) 까지의 거리는 구각에서 가슴지느러미 기부까지의 길이와 같다.   등 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서로 맞서 있고 가슴지느러미는 눈의 앞 언저리와 꼬리지느러미 중앙에 이어진 줄의 앞끝과 중간 지점에서 시작되어 있다.   성어의 전장 약 400mm 정도에 까지 이른다.

분포 우리나라 남부해에 많고 사할린(樺太), 라쿠마(樂磨), 일본 훗카이도 이남, 타이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습성  산란기는 4~7월이며 난경은 2.1~2.4mm. 난막에는 난경의 약 30배의 가는 실이 하나 나있고 그곳과 180' 떨어진 곳에는 425내지 627개의 가느다란 실덩어리가 있다. 알은 해조류에 감겨져 있으며 갑각류, 프랑크톤 등을 즐겨 먹는다. 치어기 이후는 내만의 표층에 서식하며 때로는 하구의 기수에도 올라간다. 떼를 지어 행동하며 수면위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물위로 날으는 습성이 있다.

학공치와 꽁치는 형제냐?

학공치와 꽁치(삼마)의 구별이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형제간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형제간이 아니다. 목(目)도 다르고 과(科)도 다른 고기로 모양만 비슷할 뿐 분명히 남남간이다. 꽁치는 등지러미와 배지느러미의 뒤에 참치처럼 톱니모양의 지느러미가 있어 쉽게 구별 할 수 있다. 학공치의 아랫입술이 길게 튀어나온 것은 특별한 이유는 없고 작은 입으로 많은 것을 포식하기 위한 식성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감성돔 노릴때 학공치는 미끼도둑인가?

감성돔낚시에서 학공치는 귀찮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그대로 낚시를 포기할 수는 없는 법. 학공치 채비로 봐꿔 일망타진(?) 하거나 퇴치법을 강구해야 한다. 포인트와 조금 떨어진 곳에 밑밥을 던져 학공치떼를 격리시킨 후 약간 무거운 채비로 바꿔 빨리 가라 앉히는 것도 학공치의 성화를 피할 수 있는 방법.

학공치 전용바늘과 미끼꿰기

창칼바늘을 아는가?   극소수의 학공치 전문꾼들만 사용하는 비장의 무기다.   곧은 바늘의 끝이 창처럼 되어 있어 미끼 꿰기가 쉽다.   갖다 걸치기만 하면 OK, 또 입질을 하면 그대로 입속으로 쪽 빨려 들어가므로 실패가 없다.   올린 후에도 탈탈 털면 그대로 바늘이 빠지기 때문에 일일이 바늘을 빼는 수순이 생략되는 대량 포획 병기다.

요   리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