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찌 낚시에서의 원줄과 목줄

흘림찌 는 채비조작으로 미끼가 선행되도록 흘려야 한다

물고기의 물밑 행동(어신) 파악이 찌의 일차적인 기능이다. 여기에 찌의 무게로 채비 투척을 가능케 하고, 조류의 흐름을 이용 특정 포인트에 채비, 미끼를 운반해 주고, 미끼를 고기가 머무는 일정 수심층에 유지시켜 주고, 조류의 방향과 강약을 읽을수 있게 한다.  바다낚시용 찌는 고정짜, 막대찌 고추찌, 구형찌(구슬찌.염주찌.꼭지찌.상투찌),  고리찌(자립막대형.반자립막대형.비자립막대형) 잠수찌, 수중찌, 누울찌, 자립구멍찌(도토리형.원추형.기울찌.던질찌) 등 매우 다양하다.  이를 외형상으로 크게, 막대찌. 구슬찌. 자립구멍찌로 나눌수 있다.

   흘림찌(구멍찌)란?

수많은 찌 가운데 바다낚시에 있어 일대 혁신을 가져온게 자립 구멍찌다.  파도나 바람에 휩쓸렸다가도 원래대로 돌아오는 복원력이 우수하다.   여기에 구멍을 통해 원줄이 자유롭게 오르내리므로 인위적인 미끼조작(유인) 효과를 볼수 있다.  자립구멍찌는 외형상으로 수십종이 있으나 그 기능의 차이는 뚜렷하지 않고, 크게 나눌때 삼각형.역삼각형.마름모 타입으로 구분된다.  

  삼각형 / 하부 팽창형으로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어서 잔파도에도 찌가 까불지 않고, 복원력이 우수하다.   자립력이 우수해 바람의 저항에도 쉽게 밀려나지 않는 안정적인 타입이다.  조류가 느린곳이나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때 사용한다.   자립도는 우수하지만 입수 저항값은 다소 커져 예민하지는 못하다.  예민하게 사용할 것인가 또는 안정적으로 채비를 흘릴것인가에 중점을 두어 현장 상황에 맞게 찌를 선택하여야 한다.

  역삼각형 / 낚시자리가 어느정도 높을 경우 시인성이 좋고 낚싯줄과 미끼를 내려주는 기능이 좋다.  조류의 흐름이 빠르고 파도가 있을때 사용한다.  단 평평한 곳에서는 외부로 돌출된 부분이 적어 가시성이 나빠질 수도 있으므로 낚시자리는 되도록 높은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때문에 직벽지역에서 낚시할 때 큰 효과를 볼수 있으므로 직벽찌로 불리기도 한다.

  마름모(슬림형) / 역삼각형과 삼각형의 중간으로 넓은 조건을 커버할수 있다.  도토리형 으로 불리우며 가장 일반적인 형태다.  기본적으로 사용할 때는 이런 형태의 찌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슬림형 중에서도 조금 둥근것과 길쭉한 형태의 것으로 나눌수 있는데 유선형으로 생긴 것일수록 어신은 예민하다.  그러나 파도나 바람 등 외부적인 조건에 의해서 찌가 좌우로 흔들린다는 단점도 있으므로 같은 슬림형이라 하여도 둥근형과 길쭉한 형 두가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각종 찌에는 B ~ 1호 등 부력이 표시되어 있어 그에맞는 봉돌.수중찌를 사용하면 적정 수심층까지 가라앉힐수 있다.  같은 부력의 찌라 할지라도 상황에 따라 적당한 크기, 형태의 찌를 선택하는것이 좋다.  즉, 조류.바람이 셀 때는 단면적(찌몸통) 이 작은것이 저항을 덜 받는다.  또 직벽 포인트에선 단면적이 큰 찌가 시인성이 좋다. 수면이 잔잔할 때에는 슬림형(또는 막대찌) 찌가 어신 전달이 빠르다.  반면 거친 수면에선 부력이 크고 몸통이 큰 찌가 유리하다.   찌의 크기는 되도록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예민성을 높일수 있으나 먼곳에 포인트가 형성되었을 경우 작은찌는 원투력이 떨어지므로 어느점에 낚시 포인트를 둘것인가를 생각하여 찌의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중찌란?

밑밥과 미끼를 오랫동안 동조 시킨다.   확률높은 포인트에 채비를 흘려 보냈다 하더라도 파도.바람에 의해 이내 어신찌는 밀려나곤 한다. 이때 좀 더 오래 밑밥과 어신찌를 동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것이 수중찌이다.  비중이 무거운 흑단을 소재로 하기에 흑단찌로도 불린다.

또, 어신찌는 부력을 B, 1호로 나타내지만 수중찌는 -B, -1호로 나타내기에 일명 "마이너스 찌" 라고도 부른다.  수중찌는 가라앉으려는 성질을 지닌 찌의 형태를 한 구멍봉돌에 가깝다.  봉돌은 저항이 적어 잘 가라앉지만 수중찌는 저항이 커 채비.미끼 와 거의 같이 가라앉는다.  

반대로 봉돌은 부피가 적어 잘 떠오르지만 수중찌는 크기저항을 받아 잘 떠오르지 않는다. 부력보다 무게로 작용하는 수중찌는 물밑 조류의 세기,   방향을 파악하여 어신찌와 채비를 지긋이 눌러줘 포인트에 오래 머물게 하는것이 일차적인 기능이다.

뿐만 아니라 조류타기. 조류읽기. 원투. 보내기. 유인. 고정 기능도 수행한다.   보통 원줄에 어신찌 + ㅇ형쿠션고무 + 수중찌 + V형쿠션고무 + 도래 순으로 달아 사용한다.  어신찌가 3B일때 -3B 수중찌를 사용해야 어신찌의 부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조류와 바람의 방향이 반대이고, 파고가 높을 땐 어신찌 3B 에 -2B 또는 -B 수중찌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남은 여유 부력만큼 자립찌에 부력을 더 주어 파도와 바람을 잘 탈수 있게 한 것이다.   일반적인 수중찌의 형태는 호리병(표주박) .  삿갓형(역삼각형) . 슬림형 등이 있다.

  호리병(표주박형) === 조류의 흐름이 거의 없고 수면이 잔잔할때.

  역삼각형(삿갓형) === 바람과 조류가 반대로 흐를때. 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채비가 떠오
                                   르는 것을 방지하고자 할때.

  항아리형(계란형) === 조류가 느린 곳에서 폭넓게 탐색할 때.

  슬림. 슈퍼슬림형 === 잡고기를 피해 채비를 빨리 가라앉히고자 할 때.

Θ 다모에서 생산되는 모든찌는 컴퓨터 체킹 시스템을 이용한 정확한 부력과 침력을 구현하였으며,  김용화,원정필,이종석,조명철 프로등 국내 유명 낚시인들을 필드테스터로 영입하여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팀웍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다모찌는 예민성, 정밀성과 더불어 뛰어난 가시성에 중점을둔 정상급의 구멍찌입니다.  이제 다모찌의 그 놀라운 기능을 경험하십시오.  -다모 필드테스터 김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