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장대로 바다낚시를 배우기 시작하는 태조 막내딸 김종원(인터넷 닉넴 짱순이)

 

처음으로 가보는 황포 방파제예요.  낚시를 너무 가고 싶어하는 막내딸 종원이의 성화에 얼마남지 않은 초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가족낚시터 라는 이곳을 찾았네요.  지금은 아직 해가 남아있는 시간 여름날의  7 PM.  도착과 동시에 미리 채비해서 준비해 놓은 민장대를 던졌고 곧 바로 달려드는 친구는 손가락 크기의 전갱이들입니다.   원래 시작은 이렇게 하는거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해가 서산으로 자취를 감추는가 싶을 때 부터 크릴 미끼에 입질이 들어오고 은빛 선명한 갈치의 자태가 가로등 불빛에서 반짝거립니다.  명주실로 짜놓은 비단마냥 하늘거리는 갈치의 등 지느러미의 움직임은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전해줍니다.  손가락 두마디 넓이의 크기여서 구이용나 찌게용으로는 훨씬 못미치지만 민물 민장대 손맛으로는 아주 좋습니다.   처음에 당길 때는 낚싯대에서 핑~ 하는 소리가 나구요, 제법 버팅김을 하지만 조금만 더 힘을주면 그때부터는 도망가길 포기하고 얌전하게 올라오는 갈치녀석이예요.  우리 종원이는 이번 낚시가 2번째 도전인데, 전에 파랑포 방파제를 갔을 때는 손가락 크기의 전갱이를 많이 잡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너무 작은 전갱이는 먹지 못하니 그냥 놓아주고 놓아주고, 전부 놓아주기만 하다가 끝났지요.

♣ 초등학생 여자애가 두 번째 낚시에서 이정도 잡았으니 그러고 보면 갈치낚시 참 쉽~죠잉??   -신나는 낚시정보 사이트 태조-

태조, 민물새우 판매개시 :  민물새우는 잡어를 피하는 특효미끼입니다.  전갱이나 인상어, 자리돔의 등쌀을  피해서 감성돔 벵에돔을 낚는데 꼭 필요합니다.   출조하실 때 잊지마시고 준비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