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아직 어두워지기 전
칠천도를 한바퀴 돌아보고...
방파제마다 사람이 없다. 이건, 조황이 안좋다는 증거다.
어온리 신 방파제에 자리하고 해질무렵 첫 입질이 들어오는데 그럭저럭 쓸만한 쥐노래미.
바람은 불지만 그다지 차갑지 않고 입질이 제법 시원스럽다.
이어서 올라오는 놈은 우럭, 꺽더구, 망상어... 한시간새 댓마리 뽑았는데
그중에 볼락은 달랑 한마리... 이후로는 입질이 끊겼다.
뭔지 모를놈이 톡톡 거리기는 하는데 도무지 걸려들지 않아서... 이건 눈만붙은 잡탱이..
8시 조금넘자 루어하는 사람들 다녀가는데, 생미끼에 입질 끊겼듯, 루어만 해초에 걸어 몇개 해먹고 만다
이전보다 많이 좋아진걸 느끼는데, 다음 물때에는 조황이 진짜로 좋아지려나?
 구자열: 볼락 나오는데 없나요? -[03/27-12:43]-
김용화: 요즘, 볼락소식 듣기 힘드네요.
연일 불어대는 바람의 영향도 많은것 같습니다. -[03/27-16:49]-
차연길: 빨랑 좋아 저야 할 것 인데 볼락 아 와라 -[03/27-23:15]-
i.t.kim: 올 2월에는 밤에 추워서 옷을 몇겹씩 입고 출조를 가도 볼락이 잘만 물더만 3월들어 봄이 왔건만 볼락은 입을 열줄을 모르는 군요. 그저께 칠천도를 한바퀴 돌았는데 다른 선창은 챔질이 안되는 잔입질정도이거나 고작 한두마리 정도인데 연구선착장(마을앞 큰 방파제)에는 10여수(혼자 1시간)정도 나오더군요. 볼락의 맘을 알수가 없습니다. 바람이 그렇게 볼었지만 볼락이 완전히 피어서 떨어지는 루어를 받아 먹더군요. 참고하시길... -[03/28-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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