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낚싯글에 낚였네요
다들 감성돔 61센티를 상상 하셨겠죠 ㅋㅋㅋ
새벽일찍 출조하였으나 포인트를 점거하신 부지런한 조사님땜시 차를 돌려 배회를 시작하다
도장포 부근 선창에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흘리고 밑밥치고 집중했지만 초릿대는 미동이 없습니다
2시간여를 소득없이 반복되는 동작을 되풀이 하다 드디어 초릿대가 신호를 보내옵니다
투두둑 ~
휙 ~ 힘찬 챔질 ...
어~어~ 낚싯대가 꾸우욱 물속으로 쳐 박힙니다
세워지지가 않습니다. 3미터 4미터 스풀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풀려갑니다
잠시 멈추나 싶더니 또 치달리고 치달리고 ...
감시는 아니구나 ..뭐지 상당히 궁금해 집니다
2.5호 원줄이 불안해 살살 달래면서 감고 주고 감고 주고 약간의 무릅운동도 하면서
겨우 끌어낸놈의 정체는 이름하여 낭태였습니다
드디어 6짜를 낚았는데 종류가 바뀌었습니다
벗꽃 활짝핀 해금강 고갯길을 달려 집에서 기름 동동 뜨는 미역국을 준비하기전
한컷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