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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조 낚시칼럼] 2023 거제권 6월의 조황종합
  글쓴이 : 해원     날짜 : 23-06-21 13:29     조회 : 781     트랙백 주소

  거제권 6월의 조황정리 7월의 예상

 

 

전체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6월의 거제권

 조황이 저조한 이유로는 냉수대의 발생을 꼽습니다.   남해안의 냉수대(냉수괴) 는 서풍이 강하게 몰아칠때 형성됩니다.  6월현재 거제도는 광범위 한지역을 뒤덮는 전체적인 냉수대의 발생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형성되는 냉수괴 로 이는 좁은 범위의 찬 수온이 밀려다니는 것을 말합니다.  한두시간 사이에 밀물 혹은 썰물을 타고 냉수괴가 밀려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듯한 물이 밀려들면 입질이 활발해지고, 찬바람을 느끼는 순간 냉수괴가 다시 발밑으로 밀려드는 식입니다.  이는 대여섯시간 간격으로 반복됩니다.   냉수괴의 접근은 피부에 스치는 바람이 에어컨 처럼 차가와지는 것으로 충분히 느껴질수 있습니다.

 

감성돔은 물론 참돔과 벵에돔도 덩달아 저조하고, 반짝하는 식으로 나오던 떡전어 소식도 뜸해지고 떼고기 조황은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맑아진 해수의 영향으로 복어와 용치놀래기를 비롯한 각종 놀래기들이 바닥층을 장악하고 자리돔만이 중상층부롤 넘나들며 벵에돔과 같은 느리지만 강력한 어신을 보내고 있어 실소를 자아냅니다.  평소의 자리돔은 벵에돔에 밀려 깔짝대는 어신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말이지요.

무리를 지어 미끼를 폭격하던 고등어와 전갱이도 주춤하니 출조인들은 그야말로 빈바구니로 돌아오는 날들이 눈에 띄게 많아 졌습니다.  오죽했으면 회 한점 하고 싶어 시장에 들러 양식광어 썰어왔다는 조사님이 다 계셨을까요.  낚시장비 사는 돈은 아깝지 않아도 회 사는 돈은 정말 아까우셨을 듯 합니다.

 

7월의 조황예상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예년에 비해 약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습니다.   이는 장마가 늦게 시작하여 늦게까지 지루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장마를 시작하는 것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확장하여 일본에 걸쳐진 장마전선을 한반도로 올려보내는 이유이고, 장마를 끝내는것도 고기압 세력이 북한 위쪽으로 확장하여 북극쪽으로 밀려난 장마전선이 소멸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엘리뇨의 영향으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8월에 이르러서까지도 확장하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되면 올해 장마는 최대 2달까지 이어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렇게 되면 잦은 비로 바닷물이 지나치게 탁해지고 육지에서 흘러든 흙탕물로 인해 연안에 서식하는 대상어종들은 호흡이 곤란해집니다.   당연히 연안의 먹이활동 보다 물이맑은 깊은 수심층으로 행동반경이 옮겨가게 되는 것이지요.   연안 낚시의 분위기는 영화가 한회 끝나면 번잡하던 객석이 텅 비는 그런 느낌일겁니다.   그렇다고 여름내내 그런 것은 아니고 널뛰기 식으로 반짝 조황은 이루어 지겠지요.   기나긴 장마로 인해 염분농도가 심하게 떨어지고 육수의 유입으로 투명도가 민물처럼 흐려져 시야확보가 전혀 안되는 등 의 아사리 판이 났다 하더라도, 물고기들은 생존을 위한 취이 활동을 해야 하니까요.

때이른 태풍이 도움을 줄수 있을것인가

변수는 태풍입니다.   조금 이른 태풍이 일본 서쪽 쓰시마(대마) 해협으로 지나면서 구로시오 난류의 방향을 서쪽으로 밀어낸다면 우리나라는 대마난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게됩니다.  빈 영양염류인 이 따듯한 물줄기가 연안의 고영양염류과 부딪히며 발생하는 약층에서는 물고기들의 활동이 강하게 반전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위험하기 이를데 없는 태풍을 기다리는 마음이 은근히 생기기도 합니다.  

 

-신나는 낚시정보 사이트 태조FC 海源 김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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