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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찌낚시 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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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시끄럽고 물은 차고,, 아찌 하오리까?
  글쓴이 : 해마     날짜 : 23-06-19 10:56     조회 : 781     트랙백 주소

 

맑은 물색에 차가운 수온, 그리고 잡어의 전성시대

이번 일요일은 이순신 장군의  옥포대첩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옥포 앞바다 푸른 하늘에서는 에어쑈 가 펼쳐 졌는데 청천 하늘에는  비늘같은 천투기의 크롬빛이 번쩍거리며 벽력이 치는 것 같이 시끄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바닷물은 고요하고 차갑기만 합니다.    낚시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소란과 서슬퍼런 냉기는 살짝 불어오는 바람에도 에어컨 효과가 느껴집니다.   냉수대가 생겨났다는 의심이 강하게 드는 날 이었습니다.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드물다는데 오늘이 그날입니다.  노리던 벵에와 감성돔 참돔은 모습을 보기 어렵고 유일하게 올라온 뻰찌(돌돔새끼.시마다이)가 마음을 달래줍니다.  바닥층을 긇다가 못해 바로 발밑은 쓸다보니 쏨뱅이가 입질하네요.  횟감이 목적인지라 부지런히 챙겼지만 냉수성 어종이 쏨벵이의 출현에서 더 이상의 찌낚시는 의미가 퇴색되는 느낌으로 철수 했습니다.  밥 값 못한 잠자리에 자존심에 생채기가 난 것 같은...

 

 

기온은 찌는듯한 더위에다 바닷물은 차고, 하늘은 맑은하늘에 천둥이 치듯 전투기 소음으로 가득하니 별 희안한 일이 벌어 집니다.   상단의 정체모를 생명체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헤업을 칩니다.  언듯보면 불가사리 같기도 했지만 무늬나 색깔은 독성이 강하다는 남방계 '파란고리문어' 느낌도 있습니다.  그러나 몆분간을 살펴봐도 문어의 그것은 아니라 과 생명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더군요.  혹시 이놈의 정체를 아시는분은 댓글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녁 횟거리는 무난했지만 쏨벵이는 워낙에 수율이 안나오는 횟감인지라  1.3kg을 장만한 회의 양은 320g을 넘지 않는군요.  버리는 부위가 두배를 훨씬 넘었습니다.  이상 주말 장승포 해안도로 도보포인트 조황 이었습니다.   

-태조FC 해마 임봉순-

 

즐거운낚시   23-06-21 11:23
불가사리????  수영하나요???
     
해마   23-07-06 20:18
아래에 정답이 ....
해원   23-06-23 10:09
펄럭이듯 유영하는 문어 닮은 생명체는 갯고사리 류 로, 정확한 학명은 '범얼룩갯고사리' 입니다.  나비가 날개를 퍼덕이듯 빠르게 움직이며 유영하는 것이 아름다운 동물성 생물입니다.
     
해마   23-07-06 20:17
네내  먹지는 못할것 같아 그냥 보기만 했음
고독한꾼   23-06-29 09:36
신기하넹.
어째 ..좀..무섭울것도 .., 독ㅇㅣ 있나!?
     
해마   23-07-06 20:17
그건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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