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남정바리입니다.
화요일 마이다스님과 망두목님을 모시고 구을비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일요일 태조낚시 해담회원들과 F.C회원들이 좋은 조황을 거둔지라
내심 기대를 안고 들어갔으나 일요일 만큼 상황이 좋친 않더군요.
물때가 조금때에 가까워서인지 조류에 흐름도 약하고 덩달아 부시리들에
입질도 약았던 하루 였습니다.
마이다스님 여러방 터트리시고(발판이 너무 높은관계로...) 세마리하셨고
저는 바늘이 펴지는 황당한 경험과 함께7마리 했습니다만 오늘에 장원이신 망두목님은
새로사신 낚시대 시험하신다더니 !!컴온 베이비~~~!!를 강하게 외치시며
혼자 15수정도에 부시리들을 하늘구경?? 시키셧네요.
이제 구을비도에서 낚시할수 있는 날들도 몇일 남지 않았네요.
이달말 까지만 진입이 허용되고 11월 1일부터 내년3월말일까지 구을비도
전역이 동절기동안 하선금지로 묶이게 되니.............
갠적으론 조금 아쉽지만 내년에 더큰 손맛을 기대하며 참아야겠지여.
밤에 참돔을 노려 청개비로 공략해 보았으나 어떻게 해봐도 전갱이들에 융단폭격?을
피해갈수는 없더군요.
한뼘치에 전갱이들이 어해 전술로 달려드는 바람에 상사리 얼굴보기도 어려운 실정 입니다.
현재 구을비권 부시리들에 씨알이 초반보다 많이 잘아 졌습니다.
얼마전만해도 5~6호 목줄을 걸레로 만들며 낚시대를 박살내던 대빵구리??녀석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그런 씨알은 하루 한두차레 밖에 만나기 힘들고 40cm~60cm급에
딱 먹기좋은 씨알들이 주종입니다.
부담없이 손맛보기 딱!! 좋은 싸이즈들이지요.
이제 얼마남지 않은 회유성 어종들에 마지막 잔치를 한번이라도 더 즐기고
내년을 기약해야 할듯싶습니다.
아직도 손맛 못보신분들은 서두르세요.
<<중치급 부시리 손맛 100배 즐기기 TIP>>
*목줄과 원줄을 최대한 얇게쓴다.
(원줄은3.5호 목줄은3호정도로....)
*낚시대는 1호~1.7호사이에 대로 승부한다.
*채비는 가볍고 예민하게한다.(0호~3b사이에 가벼운 전유동 채비로....)
*부시리 힛트시 한손은 릴 씨트에 다른 한손은 바트대 맨 밑부분 손잡이를 잡는다.
*위에 자세로 낚시대를 움켜 잡았다면 고기가 힘쓸때 앉았다 일어섯다를 몇번 일부러?한다.
*릴링과 펌핑을 하면서 !!컴온 베이비~~~!!를 강하게 외친다......... ㅋㅋㅋㅋ
*끝마무리는 뜰채보다는 들어뽕으로 힘껐날려 부시리에게 하늘구경을 시켜준다.
이상 중치급 부시리 낚시 100배즐기기 였습니다.
위방법을 숙지하시고 즐거운 낚시하세요.
<오늘 사진이 없어서 지난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올해 씨즌 끝나기전에 작년처럼 저런 대빵구리 한마리 해야하는데.......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