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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랑 소소한 즐거움을 나눈 동행. 방파제 학꽁치 ...
  글쓴이 : 변산바람꽃     날짜 : 21-01-18 00:00     조회 : 935     트랙백 주소

2021. 1.16. 토 10물

모처럼 이른 시간인 아침 7시에 출발했습니다.

친구가 함목 쪽 절벽 포인트로 가자고 해서 그곳으로 출발했습니다.

근데 친구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산속을 오른쪽 길과 왼쪽 길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좀 헤맸습니다.

그때 다른 친구가 그냥 배 타고 가자고 제안을 해서 홍포와 해금강을 저울질

하다가 가까운 해금강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해금강에 도착하니 8시 50분쯤 되었습니다.
                                                                             08:52

선장님이 항상 어중간한 시간에 온다고 했으나 어쩔 수 없습니다.

좋은 포인트보다 세 사람이 즐겁게 낚시할 만한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사자 바위 옆에 내렸습니다.

지난 12월 28일 한 번 내린 곳이라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물속에는 수초가 많이 자라서 상황이 좀 별로였습니다.

오늘 대상어는 학꽁치여서 학꽁치 들어오기 전에 감성돔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의 첫수는 망상어였습니다.

잠시 후 입질이 와서 챔질하니 소소한 손맛이 느껴졌습니다.

숭어였습니다.
                                                                           10:10

이후 이렇다 할 입질이 없었습니다.

저번엔 망상어 입질도 잦았으나 오늘은 거의 없었습니다.

선상 배들이 두 대 왔다 갔는데 뭘 잡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2:08

낚시도 안 되고 잠시 주변을 좀 둘러 보았습니다.



점심 먹고 오후에 학꽁치가 보였으나 크기도 작고 개체 수도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학꽁치 몇 마리 낚아서 친구랑 회 한점 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15:40

철수하는 길에 저녁 식사를 하고 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해금강 식당에서 숭어는 회로 변신하고 저녁밥은 우럭매운탕을 먹었습니다.

오늘이 제 생일이라 친구들과 함께했습니다.

그냥 소소한 조황입니다.


                                                                                                             17:10



2021.1.21. 목. 1물


날씨가 포근해서 느긋한 마음으로 학꽁치를 대상어로 지세포 방파제로

동행 출조를 하였습니다.

                                                                                 09:10


외항에는 몇 사람 밖에 없고 내항에 대부분이 자리 잡고 있어서 등대 가까이

갔습니다.



학꽁치 크기는 작은 편이었고, 한 10cm 정도의 전갱이가 너무 많아서

밑밥을 칠 수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장타를 쳐야 학꽁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꽁치가 끌려 오다가 바늘이 벗겨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늦은 점심은 라면과 김밥에 아주 심플하게 학꽁치 회 한 점 했습니다.

                                                                                                      14:50


조과는 소소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낚시 채비는 다양하지만 학꽁치 채비만큼 다양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겠지만, 조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옥림에서 장승포항까지 데크로 산책로를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이미 옥림 갯바위까지는 거의 연결 되었고, 지세포 방파제 입구에서

오른쪽 입구에서 양식장 쪽으로도 산책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보로 접근하기가 아주 편할 것 같습니다.






Check   21-01-18 09:34
회뜨는 솜씨가... ㄷㄷㄷ
     
바람꽃   21-01-23 23:12
아, 식당 주방장 솜씨입니다.
감사합니다.
cczocvvd   21-01-18 10:21
여자친구분???
앉으신 자세가 참 조신해 보이십니다 ^^
     
바람꽃   21-01-23 23:12
남자입니다.
          
7f2gd4k0   21-02-01 06:44
척 봐도 남자 같았는데요???  ????
               
벵에야   21-02-03 09:13
남자... 임
안성주민   21-01-18 10:30
글 을 보면 모두들 남자들일것 같은데

모자이크 하셨나요????
어찌보면 여자분 같기도 하고 남자분 같기도... 
사진을 보면 쩍벌남과 순정녀 처럼 보이네요. 정답은 먼가여???  ㅎㅎㅎ
     
바람꽃   21-01-23 23:13
네, 남자입니다.
대학 동기입니다.
zhoeh   21-01-19 11:51
정갈하게 잘 차려진 회 밥상이 부럽습니다
     
바람꽃   21-01-23 23:14
갯바위에서 먹는 맛도 일품이지만,
식당에서 먹는 것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asking   21-01-20 19:52
므찌네요..
     
바람꽃   21-01-23 23:14
댓글 감사합니다.
열풍   21-01-24 07:22
동맹 동지 동기 동무....    나이 먹고 생각 해보니 참으로 소중한 사람입니다.
     
바람꽃   21-01-24 19:45
공감합니다.
저도 홀로 다니다가 체력도 떨어지고,
대학 동기로 만남을 이어오던 친구와
서로 같은 처지가 되니 동행이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붉은여우   21-01-24 07:45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참... 
뭐 하시는 분이신진 몰라도 늘 신선같은 삶을 사시는듯....
     
바람꽃   21-01-24 19:49
지나친 과찬입니다.
낚시가 좋아 거제에 사는 1인입니다.
배 한 척 구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꿈으로 끝났습니다.
친구 왈 그돈으로 배낚시나 다녀라.
어쨌기나 낚시가 좋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소소한 조황이라도 자주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눈팅도 낚시 못지 않은 재미가 있습니다.
y25a9f3   21-01-25 07:57
와.. 해안산책로...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두근 하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바람꽃   21-01-25 17:24
어떤 규제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갯바위로 진입할 수 있는 계단이나 통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지런하고 다리가 튼튼하면 좋은 도보 포인트가 펼쳐질 것입니다.
아사리   21-01-25 09:04
배 그거 함부러 살게 못됩니다.
전문적으로 어업을 하는게 아니라면 관리하기가 보통 힘든게 아니구요
잠시 잊고 있다가 낚시가려고 보면 여기저기 손볼데가... 어휴... ㅜㅜ
     
바람꽃   21-01-25 17:24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클로니   21-01-29 21:12
하~~~~  아름답고.. .
     
바람꽃   21-01-30 21:29
느낌이 좋으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붉은여우   21-01-30 09:47
거제도...  거제도의 겨울낚시 정취가 고스란히 담긴듯합니다
     
바람꽃   21-01-30 21:30
낚싯대만 들어도 기분좋은 거제도입니다.
감사합니다.
연초비촌치킨   21-02-03 10:52
도도하고 청아하게 인생을 사시는 바람꽃 선생님같은 삶을 동경합니다
     
바람꽃   21-02-05 13:44
아, 감당이 안 되는 분에 넘치는 댓글을 주셔서 모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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