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로그인

방문객 접속통계
공격적인 찌낚시 다모

김용화 프로와 함께하는 거제권 조황속보!! 가이드 선장 조황은 오른쪽 메뉴를 클릭!!
본 게시판의 목적과 관계없는 글을 높은 조회율을 이유로 올릴 경우 삭제 조치합니다

  샛바람부는날 매물도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남정바리     날짜 : 20-07-16 17:24     조회 : 929     트랙백 주소
안녕하세요.
드림중고차 00 남정바리입니다.

어제 오후 창원에서 라고님이 내려와 거의 8개월만에 갯바위낚시
다녀왔습니다.

작년 11월에 마지막으로 출조하고는 정말 오랜만에 바다에 나갔네요.

일찌감치 3시반쯤 태조 캠프에 들러서 몇달간 방치?해놔서 녹슬어버린
낚시바늘도 새바늘로 바꾸고 밑밥과 소품도 몇가지 사고 미끼로쓸
싱싱한 청갯지렁이까지 준비하니 맘은 벌써 매물도 갯바위에
가있는듯 합니다....ㅎㅎㅎ

배타러 가는길 오후에 비는 그쳤지만 아직은 잔뜩 흐린 날씨에 샛바람도
제법 붑니다.



매물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기위해 대포항으로 향하는 길 학동을 지나면서
부터 길가에 수국이 아름답게 피었더군요.

작년에는 이맘때쯤 수국이 졌었던듯한데 올해는 윤달의 영향인지 아직도
수국이 절정입니다.



수국이 흐드러지게 핀 꽃길을 한참 달려 대포항에 도착하니 선장님이
오랜만에 왔다고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이런저런 환담 나누고 조황을 여쭈니 날씨가 계속 안좋아서
출조를 제대로 못해서 그렇치 벵에돔과 참돔이 제법 낚이고
대매물도나 가왕도쪽 물골자리 선상에선 부시리도 마릿수로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선원명부 작성하고 구명조끼등 안전장구와 낚시가방등 장비 챙겨 배에
오르니 오후 6시를 조금 넘긴시간 입니다.

여러 낚시인 분들에 기대를 안고 배는 매물도로 향합니다.

출항할때 내만쪽엔 바람은 제법 불어도 바다는 잔잔 했는데 20여분을
달려 매물도에 도착하니 샛바람도 쎄고 동쪽은 너울 파도가
제법 치더군요.



한팀 한팀 안전한 자리에 하선하고 저와 라고님은 대매물도 본섬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람은 조금 타는 데 조류 소통이 좋은 자리라 선택했더니 너울이
제법 있어서 살짝 물이 튀어 올라오기도 합니다.

장비 안전한곳에 챙겨놓고 준비해간 간식으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한후
밤낚시 채비에 들어갑니다.


내린 자리가 날물 포인트여서 3B전유동 채비로 시작했는데 맞바람의
영향으로 조류가 반대로 흘러서 낚시하기가 어렵더군요.

1시간 정도 고전하다가 작전을 변경합니다.

2호 고부력 반유동 채비로 바꿔 멀리던져 채비 정렬시킨후 발 밑
포말 지대로 살살 끌고 들어오는 방법으로 몇번 시도하니
잔잔한 씨알에 볼락과 전갱이가 따문따문 물어줍니다.

작전을 바꾼게 먹혀드는듯해서 열심히 해봤으나 역시나 잡어입질뿐.....

저녁 7시부터 간조 시간인 밤 11시까지 이렇다할 조황도 없이
4시간이 순삭...ㅠㅠ

밤11시쯤 정조시간이 다되어 조류가 서길래 커피한잔 마시고
라고님과 다시 심기일전해 봅니다.

간조 타임에 바람도 살짝 잦아들고 역조류에 밀리던 찌가 안정되기
시작하자 기다렸다는듯이 라고님의 낚싯대가 먼저 포물선을 그립니다!!

멋지게 휘어진 라고님의 낚시대를 보며 저도 덩달아 분주해집니다.
실랑이끝에 뜰채에 담은 녀석은 40정도 되는 예쁜 참돔이네요.


연이어 저도 힛트!!

1호대가 포물선을 그리며 내려 꽂치더니 순간 허전해 집니다.

뭐야 터졌나??? 하면서 릴을 감아들이는데 옆으로 째고 나가는 고기.
40조금 넘는 농어가 물었네요...ㅎㅎ

일단 얼른 올려서 쿨러에 갈무리하고 연이어 다시 입질!!
이번엔 손바닥만한 아가야 참돔 입니다.

후딱 방생하고 1.7호 목줄이 쓸린데가 있어서 바꾸는 사이 라고님이
 35정도되는 상사리를 한마리더 걸어 올립니다.



연이어 들어오는 입질에 마음은 급해지고......

발밑 포말 지대에 밑밥 넉넉히주고 채비를 던지니 살짝 살아나는
들물 조류따라 30~40미터쯤 흘러가던 찌가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목줄 바꾸면서 잡어들 물지말라고 바늘을 큰걸로 바꾼후 청갯지렁이를
5마리 크게 꿰어 던졌는데 한입에 물고 가는게 제법 준수한 씨알인듯
하더군요.

1호대는 바트대까지 휘어지고 원줄은 바람을 타면서 핑핑 거리는
피아노줄 소리를 냅니다.

온몸에 엔돌핀이 요동침을 느끼며 녀석과의 한판 승부에 들어가는데
조류가 흘러가는 방향으로 바람과 너울이 같이 밀려들어 거슬러
끌어내려니 만만치 않더군요.

1분정도 녀석과 실랑이해서 10미터 전방까지 끌고 왔는데  순간 거세게
밀려오는 너울 파도에 녀석의 마지막 저항이 더해지더니 갑자기
허전해지는 낚시대.....ㅠㅠ

아까 목줄 바꿀때 급하게 바늘 묶으며 매듭을 단단하게 못했는가
바늘묶은 부분이 터져 버렸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아온 중치급 참돔에 입질을 허무하게 날려 보내고나니
손끝이 파르르 떨립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라고님도 아쉬워하고.....

심기 일전해서 다시 채비해서 던지는데 초들물이 시작되면서 농어떼가
들어왔는지 둘이 연달아 농어 입질을 받습니다.

농어라도 씨알이 크면 좋을텐데 35~45정도되는 가지메기급의 잔씨알들만
연달아 입질하네요.



걸고 바늘 털리고 빠지고 하는 난리속에 두마리 쿨러에 갈무리 하고나니
어느새 철수시간.

새벽 1시반쯤 멀리 저희를 태우러 오는 배에 불빛이 보입니다.

주변 정리하고 서둘러 장비 챙겨 철수준비 하는데 큰 너울이 밀려들어
갯바위 청소하다가 물벼락 두번 맞았습니다...ㅜㅜ


오랜만에 출조.

빠른 철수가 아쉽지만 먹고사는 문제가 걸려있어 다음날은 출근을해야
하니 아쉬움은 갯바위에 내려 놓고 철수배에 오릅니다.

비록 큰고기는 터트리고 못잡았지만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후배와
잔잔한 손맛 실컷보고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이번 장맛비로 낙동강 수문을 열면서 지세포 구조라쪽 까지 흙탕물이
밀려내려와 물색이 탁한데 매물도는 제 경험상 해마다 이럴때
조황이 좋았습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상사리급 참돔을 여러마리 잡으신걸보니
이번비로 벵에돔뿐 아니라 참돔들까지 갯바위로 붙은듯 합니다.

매물도권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태조 배너 -- -
 
 

dkTk   20-07-19 07:59
와... 풍경도 이쁘고 섬도 이쁘고 고기도 이쁘고.. 한편의 기행문을 보는느낌...
인싸   20-07-19 08:08
수국 첨 봤네요.  멋진사진 잘 봤습니다
Russia   20-07-19 08:40
조황소식 잘 보고 갑니다 고생많으셨어요.
감시농장   20-07-19 10:19
샛바람에 힘드셨을듯. .
고랑께   20-07-19 10:40
참돔색깔  오지네  ~~  ^^
misstic   20-07-19 11:41
지심도 농어낚시 배울때 일입니다.  걸면 어느새 발밑에 와있는 바람에 원줄관리 못해서 빠지는 일이 많았는데 농어는 습성상 걸면 발 밑으로 먼저 들어오는 일이 많아서 방심하면 그냥 털려버리더군요.  바늘털이의 제왕... ㅋㅋㅋㅋ
연초비촌치킨   20-07-19 12:36
실력은 아직 쏼아있네
패스트푸딩   20-07-20 19:18
내만에 적조끼가 보입니다.  참고하세요......................
바다사랑   20-07-21 03:10
조황 실감나넹요
보거스   20-07-22 12:21
매물도 낚시 배삯 비용은 어떻게되나요?  개인당 내는건지도 궁금...
바람의아들   20-07-22 16:03
장마철인데도 실력발휘 하셨네요.  멋짐이 뿜뿜
모모   20-07-24 17:27
행님  여전 하시네요
감시15년차   20-07-28 11:48
참돔 새깔이 엄청 찐하네요   
장마라서 그런가?
bobo998   20-07-29 07:28
오늘로서 장마가 끝이라는데... 그럼 매물도 조황도 저조해 지는건가????/
주는족족   20-07-29 10:40
매물도 가는데 배비는 얼마나 드나요???
HOPE   20-08-08 13:21
수국이라... 서민의 꽃 이지요.  거꾸로 해보니 국수 입니다그려... ㅎㅎㅎㅎㅎ
코멘트입력

게시물 1,897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태조낚시 오시는길 (1) 태조FC 18-07-14 8180
온누리, 거제사랑 상품권 사용안내. 해원 18-07-14 8083
스마트폰으로 태조사이트 들여다 보기!! (3) 태조FC 18-07-14 8288
1897 옥포항 농어낚시 (4) HOPE 20-08-06 407
1896 장마 끝 물 벵에낚시 (5) 연초비촌치킨 20-07-31 597
1895 해안도로 벵에돔 (15) 모모 20-07-24 512
1894 샛바람부는날 매물도 다녀왔습니다. (16) 남정바리 20-07-16 930
1893 옥포항 벵에낚시... 호황은 계속되고 있어..... (11) 연초비촌치킨 20-07-12 637
1892 연타석 손맛~! 벵에야 반갑다. (4) 연초비촌치킨 20-07-04 513
1891 잊지못할 빗속의 벵에 님... (8) 연초비촌치킨 20-06-29 560
1890 옥포항 짬낚시 벵에돔 (3) 연초비촌치킨 20-06-28 550
1889 해안도로 자리돔 (3) emai 20-06-21 527
1888 덕곡 전갱이 (9) wjth 20-06-07 738
1887 해안도로 도보 무늬오징어 낚시 (3) 구복꼭대 20-06-03 577
1886 능포방파제 가오리 (2) worship 20-05-03 958
1885 차량 세울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생활 낚시 원투 꾼들 (9) 변산바람꽃 20-04-18 1223
1884 모처럼 느껴본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 복어랑... (20) 변산바람꽃 20-04-06 1168
1883 거제도 학꽁치 (1) 천호정 20-03-30 712
1882 요즘 볼락 손맛을 보고 있습니다 (5) 트이저 20-02-25 1138
1881 10여년 낚시에 이런건 첨본단 말이지. 대체 이름이 뭐예요????? (14) 원데이 20-02-10 1397
1880 벵에돔 출조 (24) 변산바람꽃 20-01-26 1551
1879 너울파도가 몰려온 갈리바위 (8) 해마 20-01-25 1005
1878 다시찾은 장승포 해안도로 저녁풍경 (9) 해마 20-01-17 1183
1877 장승포 해안도로 벵에돔 (10) 해마 20-01-10 1094
1876 20년 만에 본 2020 일출 (24) 변산바람꽃 20-01-02 1103
1875 오직 한 마리 (30) 변산바람꽃 19-12-26 1369
1874 일요일 / 한낮의 파랑포 방파제 (6) 해마 19-12-23 958
1873 대계방파제의 반란 (2) treasure 19-12-19 1176
1872 파랑포 방파제 (6) 김동각 19-12-10 1213
1871 느태방파제 물 좋네요 (5) eudemonic 19-12-05 1348
1870 방파제 찌낚시 (4) 태공감성 19-11-23 1189
1869 느태방파제 고등어 메가리 왔어요 (3) yinna58 19-11-20 987
1868 지세포 방파제 大 부시리 (11) attractive 19-11-17 1637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