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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감성돔 출조에서 본 손맛
  글쓴이 : 변산바람꽃     날짜 : 18-12-08 23:48     조회 : 1053     트랙백 주소
2018.12.8.토요일. 9물

한파로 겨울 맛이 납니다.
추워서 방에만 있다가 휴일이 아까워 오후 1시 반쯤에 집을 나섰습니다. 밖에 나와보니 정말 춥습니다.
다시 집으로 들어가 옷을 한 벌 더 껴입고 나왔습니다. 생각이 많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낚시가 되려나
고등어는 여전히 입질을 해주려나 등등 생각이 많았습니다. 태조 캠프에 들러 백크릴 하나, 밑밥 세트
하나 챙겨서 바다로 향했습니다.
길가에 차량이 거의 없습니다.
 '음, 이건 날씨 때문이야.'
길에서 갯바위를 바라보니 빈자리가 많습니다.
오늘은 5b찌에 감성돔 2호 바늘에 대상어를 감성돔으로 하였습니다.
저 윗쪽에는 배 두척이 선상을 하고 있고, 벌써 갯바위에는 그늘이 내리고 바람이 차갑습니다.
손도 시리고 백크릴이 녹지 않아서 크릴 떼어 내기가 힘들었습니다.
<어둠이 내린 장승포 바다>

날물이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첫 캐스팅에 전갱이 한 마리가 올라옵니다.
수심을 조금 더 내렸습니다. 밑걸림이 있지만 그냥 계속했습니다. 전갱이 댓 마리 잡으면 볼락 한 마리
올라옵니다. 추워서 빨리 철수할 생각으로 밑밥을 좀 넉넉하게 품질을 하였습니다.
밑밥이 줄어드는 것이 즐겁기도 하였습니다. 전갱이를 지속적으로 잡아내다가 입질이 없어지고
크릴이 한 번 살아왔습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입질은
전갱이였습니다.
흘려보낸 찌가 스르륵 잠기기에 챔질하니 밑걸림이었는데 한 마리 한 줄 알았습니다.
바닥으로 손맛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음 5짜를 걸면 이런 느낌일까....
5시쯤에 밑밥도 바닥을 보일때 먼 곳으로 흘러가던 찌가 물속으로 사라져 확 챔질하니 느낌이
다릅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감성돔 입질을 받아 제대로 걸었습니다.
한 번쯤 더 입질을 받고 싶었는데 통발배가 왔다갔다 하는 것이 물밑 고기에게 신호를 보냈는지
더 입질을 못 받았습니다.
그 후 전갱이 입질이 잦아지면서 해가 넘어갔습니다.
아쉬운 맘이지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첫 감성돔 한 마리 잡은 것에 만족하며 힘든 길을 세 번이나 쉬면서 올라왔습니다.
숨이 턱에 찼습니다. 휴 소리가 절로나옵니다.


감성돔 크기는 35 정도였습니다.
올해 첫 감성돔입니다.










qpfflswj   18-12-10 12:10
전갱이도 감성돔도 색깔이 넘 이쁩니다
상처하나 없이 너무 깨끗하네요.  화장품 광고처럼..ㅎㅎ
     
바람꽃   18-12-11 22:05
살림망에서 잘 씻어진 것 같습니다.
파도가 심해서 살림망이 물속에서 춤을 췄습니다.
bmob3   18-12-10 12:28
저런놈들은 딱 한마리 물고 입질이 없는경우가 많더라구요.
한마리만 더 물었어도....
     
바람꽃   18-12-11 21:54
아픈 곳입니다.
제대로 찔렀습니다.
보험쟁이   18-12-10 13:12
거제도는 낚시가 어려운듯 합니다 
제주도에서 왔는데 낚시는 영 차이가 나네요
춥지는 않는데 얼음이 얼고.. 잡어조차도 못보는 날도 많은걸 보니
어찌 대처할지 몰겟습니다
당분간은 해금강에서 자리돔 카드낚시나 해야겠군요
     
바람꽃   18-12-11 21:58
제주도에 대해 묘한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낚시 하러 함 가본다는 것이 쉽지않습니다.
12월3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출장 갔다가 낚시는 못 해보고,
횟집에 있는 1.5kg짜리 긴꼬리 벵에돔 회 맛이 궁금하여 맛보았습니다.
횟값은 22만 원이었습니다.
yb30smelpj   18-12-10 16:48
35는 훨 넘어 보입니다
감시 빵 이 넘 좋아서 그런가
     
바람꽃   18-12-11 22:01
모처럼 고등어와 다른 손맛을 보았습니다.
물고또물고   18-12-11 14:15
2018 년 마지막 달에 첫 감시 출조를... 
거기다 첫 감성돔까지... ㅎㅎㅎ
해를 넘기지 않으심을 축하합니다
     
바람꽃   18-12-11 22:02
날씨가 추워 낚시를 접을 생각을 하다가 미련이 남아 갔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유나   18-12-11 14:19
사진이 예뻐요 ^^
     
바람꽃   18-12-11 22:03
댓글 감사합니다.
다음에 좋은 조황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해마   18-12-11 20:04
벵에돔 낚시도 대단하시지만 감성돔 소식에 깜짝 놀랄때가 있네요
올해도 유감없는 실력발휘 하셨기에 저도 기쁩니다요.  ㅎㅎㅎㅎ
     
바람꽃   18-12-11 22:03
해마님이 최고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은아   18-12-12 10:54
안녕하세요
초여름에 지세포 벵에하실때 잠간 뵈어서 인사드렸습니다^^
여전히 착한 낚시 하시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는 요즘 밤볼락 다니고 있답니다^^
     
바람꽃   18-12-25 23:08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볼락 만족도 높은데 밤엔 나가기 쉽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피자사랑   18-12-25 10:28
부럽습니다~~~!!!!
     
바람꽃   18-12-25 23:09
감사합니다.
출조하시면 손맛 볼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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