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들의 영원한 놀이터인 까닭에 올해는 제 출조길도 유독 양화갯바위 도보 포인트만 고집하게 됩니다.
멀리 보이는 포인트는 도보로는 진입할수 없는 양화 벼락바위네요.
배를타고 포인트에 내린 두명의 꾼의 모습에서 부러움과 약간의 "자격지심"을 느낍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곳에서 낚시할수 있는 저 포인트는 분명 더 많은 고기가 있을것만 같습니다.
조류가 거센 지역인 양화 곶부리 포인트는 원투 처박기 낚시에도 참돔이 곧잘 올라옵니다.
미끼는 청개비 홍개비 가 보통인데, 사용해본 바 홍개비가 입질은 확실히 빠릅니다.
홍개비의 유혹에 마치 부둣가의 망둥이가 올라오듯 연달아 올라오는 참돔이 신기합니다.
찌낚시에 걸려오는 어종중에는 돌돔이 당연 많은데, 아마도 정부 차원에서의 방류된 새끼들이 커진것이 아닌지 추정해봅니다.
고등어 전갱이는 귀찮은 불청객임에도 씨알이 준수하여 큰 불만은 없는편입니다.
오후, 너울이 들어 파도가 일기 시작하면 벼락바위 포인트는 위험지구로 돌변합니다.
철수길의 배를 대기도 마땅치 않아 사고의 가능성은 늘 상존하니 조심해야 하구요.
-신나는 낚시정보 사이트 태조FC "해담" 해마 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