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에서 돌돔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하는지 몇년전부터 아주 작은 돌돔들이 많이 보이더니 이젠 제법 씨알이 커졌습니다. "꿩 대신 닭" 도 아니고 벵에돔 낚시에서 30cm급 돌돔이 연신 물어주는 양화 도보 포인트의 상황입니다.   

 

너덧시간 낚시에 20 여마리 낚아서 재미가 쏠쏠한 낚시였었는데, 건너편에 자리한 일행의 식사 제안에 김밥먹으로 건너갔다온 사이 살림망 줄이 풀어져 떠내려 가고 있네요(사진하단 빨간색 원 참조)   수영으로 건져 올릴까도 몇번 생각했습니다만, 안전한 낚시가 머릿속을 맴돌아 많이 망설였습니다.  결국 빈손으로 철수하게 되었지만 오랜만에 즐기는 손맛 낚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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