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1. 화요일
피서는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우리의 고토 발해땅도 밟아 보고 왔습니다.
블라디보스톡 항에 정박중인 만경봉호를 보았습니다.
아픈 과거의 한 장면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러시아 바다를 보면서 낚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 바다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거픔이 너무 많아 찌가 보이지 않아 애로 사항이 많았습니다.
간간이 들어오는 입질 중에 작은 벵에돔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가끔씩 물속에서 부상하는 벵에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파도가 의외로 높은 곳까지 올라와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신발을 서너번 적셨습니다.
크릴에 입질이 빨랐고, 빵가루 미끼에도 반응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다양한 미끼를 써 보는 것이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잡은 벵에돔들은 대부분 입질이 시원하였습니다.
목줄을 1.75호를 사용하여서 그런지 터진 벵에돔은 없습니다.
대신 돼지꼬리가 네 마리 있었습니다. 결속이 단단하지 못하여 빠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오후에 출조하면서 생수와 김밥을 준비해 오신 분이 있어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벵에돔 몇 마리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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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벵에돔 낚시 재미 있습니다. 생수와 간식 준비하여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회와 구이로 저녁상 차렸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