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5. 일
토요일 날씨가 안 좋아 집에서 쉬고, 바람이 불었지만, 방파제에 도착해 보니 방파제 주차장은
야영장을 방불케 하고 있었다.
바람이 심해서 외항은 낚시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방파제 모습(pm 2:40분경)
내항 벵에돔 포인트에는 진을 치고 있지만, 벵에돔을 낚아 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종일 흐리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뒷줄 관리가 힘들었고, 벵에돔도 잠수하여 뜰 생각을 하지 않아
낚시는 포기 상태였습니다.
어쩌다 한 마리 입질하여도 크기가 작아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지난날 특별한 고기라고 벤찌 한 마리 올렸다가 비난을 받은 적이 있는데
오늘도 벤찌 한 마리가 빵가루를 물고 올라왔습니다.
쓸만한 벵에돔 한 마리 잡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오후가 되니 대부분 조사님들이 철수를 합니다.
미련을 못 버리고 버텨 보았으나 소득은 없었습니다.
지난주 독도 다녀왔습니다.
울릉도까지 가서 한 작대기 못하고 온 것이 넘 아쉽습니다.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요즘이 갈매기 산란철이라 새끼 모습이 보였습니다.(관음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