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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속은 시원(?), 방파제는 지글지글
  글쓴이 : 변산바람꽃     날짜 : 15-08-09 17:35     조회 : 4081     트랙백 주소

 2015.8.8. 토요일

오늘은 간조가 8시 40분이라 들물이나 볼 요량으로 느지막하게 집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햇볕 가리개용 플라이 하나, 미니 파라솔 하나, 아이스박스, 깔개, 플라이 쇠기둥 2개, 뜰채 등등 짐이 정말 많습니다.
김밥과 생수 2L 한 병, 작은 것 2병, 약간의 간식까지 준비하여 바다로 향했습니다.

갈매기도 모래밭에 모여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뜻밖에 주차공간이 많이 비어있습니다.
날이 더워서 사람들이 많이 안 온 것 같습니다.
방파제에도 꾼이 한 이십 여명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날씨가 덥기는 덥습니다.
방파제에 도착하자마자 플라이를 쳤습니다.
벵에돔을 낚는 꾼들도 개점휴업 상태로 보입니다.
이 시간쯤이면 몇 마리 정도는 살림망에 담아 놓아야 하는데 물에 뜬 
 살림망이 없습니다.
급할 것이 없어 천천히 채비하는 동안에도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물속에 벵에돔은 가끔 보이나 입질을 잘 하지 않습니다.
파래새우를 쓰는 꾼들은 가끔 한 마리씩 올리고 있습니다.
오전에 입질 한 번 받아서 손맛은 보았으나  재수없게 바늘 위 목줄이

끊어져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후로 벵에돔 입질 오전 내내 한 번도 못 받았습니다.
중층에서 숭어가 한 마리 물어 엄청난 손맛을 선사하였습니다.


12시 30분에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천막 속에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포인트에 자리한 한 꾼이 간간이 벵에돔을 낚아내고 있었습니다.
잠길찌 조법으로 손맛을 보고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어 몇 명의 꾼이 철수하고 나니 방파제는 더욱 한가합니다.
힘들게 입질을 세 번 받아 벵에돔 얼굴은 보았습니다.

3시를 지나면서 몇명의 꾼이 방파제로 왔습니다.
하지만 내 생각에 기대할 조과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숭어도 입질을 잘 안 합니다.
밑밥 치면 물려 왔다가 휘젓고 그냥 지나갑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방파제에서 시간 보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생수와 그늘막은 반드시 준비해야 낚시가 좀 수월할 것 같습니다.
작은 전갱이들은 잘 올라오지만 씨알급 전갱이는 잘 안 올라옵니다.

요즘은 조과가 별로입니다.
그냥 재미로 보내기에는 체력 낭비가 너무 심합니다.
어디 그늘이 있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갯바위가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옆에 시원한 육수라고 흘러드는 또랑이 하나 있으면 금상첨화입니다.
남해 가천이 생각납니다.

 

 


2015.8.9. 일요일
오늘은 정신건강을 위해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방에서 종일 쉬다가 조행기 몇 자 적어 봅니다.
그런대로 시원합니다.


남정바리   15-08-09 17:35
더운날시에 고생하셧습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더운듯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바람곷   15-08-12 21:14
시원한 매물도 소식 자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UT   15-08-10 08:22
이래저래 따라다닌지는 꽤 되었지만
본격적으로는 이제 낚시를 시작하는 초보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바람꽃   15-08-12 21:15
감사합니다.
즐거운 낚시, 행복한 낚시 하시길 소망합니다.
mate   15-08-10 10:16
갈매기들이 뭘 잡아먹는거죠?
     
black   15-08-10 10:21
당근 지렁이겠지요? ^^
          
selfish   15-08-10 10:47
갈매기들은 지렁이를 잘 먹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갯펄에서 찾는먹이는 조개류가 대부분인 것입니다
갯펄에 빈 조개 껍데기 가 그것입니다
               
ska   15-08-10 11:17
갯펄의 가장 타깃이 되는 새들의 먹이는 게 입니다.
달랑게 라 불리는 염랑게를 시작으로 겟개, 돌게, 털게 등이 있는데
거제도에서는 달랑게와 겟게가 가장 많습니다
만약 서해안이라면 짱뚱어와 같은 망둥이 종류도 먹이가 되겠지요.
갈매기가 조개를 찾아서 까먹고 껍데기만 남겨놓는다니
마치 정답인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크레인 황   15-08-10 11:26
아무렴 어떻습니다 
뭔가 먹었다면 다행이고 아님 그뿐이죠머.. 헐헐
                         
seonky   15-08-10 12:19
뭐 먹는게 아니오
똥 누고 있는것이요
                         
ㅎㅎ   15-08-11 08:02
그러게요
                    
dnehddn   15-08-11 08:07
목욕탕에서 씻고 똥누고 쉬고 하는것에
과감하게 사나이의 한표 던지오
     
바람꽃   15-08-12 21:19
한 번도 생각을 안해 보았습니다.
그냥 보기 좋아서 한 컷 했을 뿐입니다.
앞으로 자세히 관찰 해 보겠습니다.
슈슈   15-08-10 10:23
그제 갔을때 목덜미가 서늘한게 물이 많이 차가운 느낌이더라구요
물색도 너무 맑아서 낚시가 될까 싶은정돈데 아마도 냉수대가 들어온듯...
     
바람꽃   15-08-12 21:22
잡어는 바글바글 하고 벵에돔 잔챙이도 바글바글 하지만 씨알급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낚시가 즐거우면 될 것 같습니다.
해원   15-08-10 11:13
이런저린 이유로 힘들었던 삼복 기간의 바다낚시가 끝났습니다.
이제 입추가 지나가고 있으니 조만간 어자원의 보고(寶庫)
거제도 황금어장의 위력을 발휘해 줄테지요.
한여름 날, 변산바람꽃님의 고군분투 하심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바람꽃   15-08-12 21:23
감사합니다.^^
이용민   15-08-10 11:20
볼락 루어를 주로하는 릴꾼입니다
지세포 방파제 한번 가보고 싶은데
지세포에선 볼락 소식이 영 없나요?
     
바람꽃   15-08-12 21:27
밤낚시를 하지 않아서 루어로 볼락을 낚는 경우를 거의 못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못 드려 미안합니다.
꼴방꾼   15-08-10 12:21
방파제에 받침대를 박을수 있는지요
     
바람꽃   15-08-12 21:28
블럭 사이에는 박을 수도 있겠지만 거의 불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악동   15-08-10 18:31
바람꽃님 조황 보는게 일주일 낙입니다!
     
바람꽃   15-08-12 21:29
최고의 칭찬과 격려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마   15-08-11 08:02
이삼일전 선상낚시 다녀왔는데 목적지 까지 운항하는 도중
구간구간 마다 더운바람과 찬 바람이 교차되는것이 느껴지더군요.
냉수대가 이리저리 옮겨다니는듯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목적지 바람은 후텁지근 해서 좋은 조과를 올렸더랬습니다.
     
바람꽃   15-08-12 21:30
선상은 시원해서 좋겠습니다.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수성   15-08-11 10:23
물이 차갑지만 땡볕이 좀 사라지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바람꽃   15-08-12 21:33
더위의 절정은 지나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모하비   15-08-11 14:29
갠적인 생각인지 모르지만 올해 벵에가 참 어려운...
     
바람꽃   15-08-12 21:35
요즘 생각이 많습니다.
채비, 밑밥, 미끼 등등 신경 쓸 일이 하나 둘이 아니지만 결과는 별로입니다.
더 고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xldkrh   15-08-14 07:18
이번 연휴 지세포 방파제를 갈려고 준비하는데요
혹시 밤에 칼치낚시도 되나요?
     
바람꽃   15-08-14 22:20
작은 갈치 나옵니다.
선창 마을 앞 부두나 해상공원 다리에 나옵니다.
지세포 방파제에는 확인 못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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