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할롤라가 올라온다고 기상청이 부산 하였으나,

  태풍이 오기 전 날씨는 비교적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호들갑 스러운 태풍 예보의 영향인지 꾼들이 별로 없습니다.

 

   숭어와 고등어 새끼들이 마구 설치고 다녀 낚시가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첫입질의 주인공은 숭어 였습니다.

  기대하는 벵에돔은 안 물고 숭어가 물고 늘어져 물을 튀기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손맛은 보았지만 민폐 였습니다.
  물은 들물이 계속 진행되었다으나 입질이 뜸 하였습니다.
  이후 간간이 벵에돔이 올라오지만 크기도 작고 마릿수도 부족하여 낚시가 힘들었습니다.
  잡어를 피하고자 최대한 멀리 캐스팅을 하니 숭어가 물고 늘어집니다.
  숭어 두 마리를 걸어 한 마리 올리고 한 마리는 팅했습니다.

   요즘 낚시에 걸리는 숭어 크기는 중형이거나 소형

 

  벵에돔 낚시에서 밑밥 동조를 잘 시켜야 되는데 동조가 쉽지 않습니다.
  숭어가 목줄찌를 끌고 가는 경우도 많고, 고등어 새끼들이 미끼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끌고 갑니다.
  그래도 재수가 좋으면 그 잡어들 틈에서 벵에돔 입질을 밥을 수 있는데 떠서 입질하는 벵에돔은 크기가 작습니다.
  씨알급 벵에돔 입질 받아 볼 거라고 수심을 깊이 주면 입질이 없어 아쉽습니다.
  오히려 한 2m정도 깊이로 고정하여 낚시를 하는 분들은 가끔 손맛을 보았습니다.
  한 때 벵에돔이 반응을 보였지만 입질은 잘 하지 않았습니다.
  25급 세 마리, 25미만 다섯 마리, 20미만 댓 마리 낚았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의 시작 

  방파제에서 낚시하다 조금 방심하면 구이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수나, 더위를 피할 방법을 강구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25 미만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