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나들이 인파가 붐비는건 너무도 당연하고, 매물도라고 예외는 아니더군요.   거짓말 조금보태서 매물도 가라앉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낚시 잘되는 유명 포인트는 이미 만원이고, 사람이 내려서 낚시할수만있는 공간만 있다면 아무데나 내려서 낚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낚시에서 제일 중요한 요건인 포인트 선정이 될 수 없으니, 시작부터 조과에 대한 기대는 반쯤 물건너 간 상태입니다.

거기에다, 날씨는 좋은 데 물색이 맑고 수온이 차가워서 악재가 겹쳤고, 결과도 휴일답게 "몰황" 수준입니다.    하지만 괜찮은 것이, 오래간만에 갯바위에 나가서니 기분은 아주 좋았습니다.  이른바, "콧구멍에 바람" 이 들어 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