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슬슬 다녀온 양지암 조황입니다
초장엔 입질이 뜸 하다가 오후 4시가 넘어서면서 씨알좋은 떡 망상어를 시작으로
올해 최고 벵에돔 35cm 한마리 포함 두마리 했습니다.
벵에도 벵에지만 떡 망상어 씨알이 엄청 크네요.
마산서 오셨다는 어떤 꾼은 민물새우만 고집하던데, 이분께 안쓰시는 홍개비 까지 얻어서
큰 벵에돔과 망상어 30여수 한것이 히트였습니다.
물고기가 어떤 특정 미끼만을 선호한다는건 어느정도 일리있는 말이지만
그대로 믿어버려서는 곤란 하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현지꾼들은 홍개비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 그리고 빵가루 밑밥을 계절에 상관없이
사용한다는 점도 생각해봐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