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오후 파랑포 방파제는 입구 바깥쪽으로 원투낚시를 하는 사람들로 붐볐지만
그래도 찌낚시 채비를 이용해 벵에돔을 잡는 꾼들의 모습이 많았습니다
각양각색의 채비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날은 막대찌를 사용한 낚시인들의 조과가 좋았습니다.
대부분 대여섯마리씩은 낚아내는데 그래도 못잡는 사람들은 못잡는게 벵에돔 낚시더군요
작은놈들도 잡히지만 씨알은 대체적으로 25~28cm 급으로 괜찮았습니다
물속에서 작살꾼이 설치는 바람에 맘이 상하기는 했습니다만 씨알좋은 쏠라리와
5짜는 돼 보이는 감성돔도 작살질에 올리는걸 확인했으니 고기가 제법 있나봅니다.
덕분에 눈요기로 대물 구경은 했지만 주말 동네 꾼들이 즐기는 방파제 낚시터에서
작살들고 설치는 스쿠버들의 모습은 역시 눈쌀이 찌푸려져요
*** 많은 리플 부탁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