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하루 일정으로 거제도 남부권 겨울철 벵에돔 확인차 다녀왔습니다

해안도로를 계획했으나 사람많고 복잡한것이 싫어서 조용한 남부권 갯바위에 혼자서 조용히 쪼우다 왔네요

 

모처럼 날도 좋고 파도는 알맞게 찰싹거리니 마음이 급합니다 조금물때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손대권을 마주보고있는 골창이라서 그런가 제법 흘러줍니다

수심도 제법 나오고 잡어는 엄청나고 어설푼 부력의 찌로는 공략하기 힘든낚시였습니다

 

겨울철 벵에돔은 바닦층에서 벗어나지 않고 한곳에 머물기를 좋아 하기 때문에 나오는곳에서만 나오는 경향이 뚜렸합니다 우선은 수만은 잡어층을 어떻게 극복할것이냐가 문제인데 결론은 빠른 속공플레이로 적군을 따돌리고 약간 멀리 던져서 끌어온는 전형적인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방법이 통했습니다

 

채비를 설명드리면 원줄 2호 목줄 1.2호~1.5호 (1.5호로 올린 이유는 1.2호가 불감당) 몇번 있었고요 30급에 육박하는 돼지 벵에들이라서 힘이 강호동 입니다

2호 막대찌에 2호 수중찌 채우고 B봉돌 2개 분납하니 찌톱이 3센치정도 보입니다

이렇게 무식한 채비에도 입질이 시원하다는거 해보시면 느끼실겁니다

그러다가 가끔은 약은 입질도 있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다 인내힘이 한계점에 다다를때쯤에 뒤줄을 살짝 당기면 바로 수직으로 꽂아버림니다

 

밑밥은 크릴2개+벵에파우다 2봉+ 빵가루2봉 +보리2봉 완전 감성돔 밑밥입니다  투척하기 좋도록 물을 부어서 사용했구요 보리는 회뜰때보니까 벵에돔 뱃속에 보리가 많이 보여서 그렇게 조합을 해봤구요 미끼는 민물새우,홍갯지렁이 병행했는데 홍갯지렁이가 조금은 낳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