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작년 대회 이후로 이렇다 할 벵에출조가 없었던 터라 더욱 벵에 손맛이 그리운 상황...^^;;   3일 연휴라 하루는 낚시를 다녀와도 좋다는 마눌님의 허락에 매물도 벵에 손맛을 보고파 출발을 하였으나.. 나만의 연휴가 아닌지라 이미 매물도엔 자리가 없는 상황이어서, 열정칸님과 둥이아빠님을 매물도로 보내고 홀로 죽도에 내렸습니다.  항상 죽을맛이라 죽도라고 부르는데...(개인적으론...)  꽝이라 생각하고 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잔 손맛은 보고 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씨알도 작아지고, 잡어 성화에 발앞 밑밥 대량 살포하면서 잠시 쉬고,  제로찌로 다시 세팅.  올해 첫 뜰채질..ㅋㅋㅋ 사실 그리 크진 않았지만..왠지 불안한 마음에..뜰채에~ ^^;;  기껏해봐야 27~8 정도 ㅎㅎㅎㅎ....   4시간정도 낚시를 하고 나니 ...더워서 힘들더군요.

살림망을 들어보니 십여수...그만 잡아도 먹을 만큼 나올 것 같아..일찍 접고, 철수배를 기다립니다.  한뼘(20cm) 넘는 놈들로 골라 담으니 8마리 나오네요..ㅠㅠ  쓸만한 씨알(?)은 4마리 밖에 안되니..조금은 아쉽네요.  매물도를 못간 것은 끝내 아쉽지만, 그래도 잔손맛이라도 볼 수 있어 다행이었던 하루였습니다.  -태조FC 해담 낚으면거제도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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