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먼리서 오신 손님때문에 강풍에도 불구하고 구조라 방파제로 향했습니다.
자리 펴구, 숫불 올리고, 이제..고기만 있으면 되는데....
부는 바람에 입질인지 바람인지 구별도 안되고, 바람에 낚싯대 들고 있기도 힘들더라구요
내항쪽 젤 안쪽으로 자릴 옮겨 겨우 바람 피하면서 낚시를 다시 했는데,
역시 여기도 마찬가지로 입질이 없더라구요...
이 바람에 낚시를 오자고 한 것 자체가 무리였을까요?ㅠㅠ?
겨우 작은 뽈락 2마리, 망상돔 한마리 건지고, 이걸로 4사람 먹기엔 넘 부족해서
근처 횟집에서 구이거리 조금 사왔는데, 이젠 빗방울이 방해를 하더라구요 ㅠㅠ
지펴놓은 숫불을 끄고 철수하는데..
아...마음이 영~~
오늘은 맘 먹고 낚수를 즐기로 떠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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