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한기의 1등공신 볼락을 찾아보자 13일 토요일 지난번 출조에서 볼락 마릿수와 씨알이 검증된 장사도 그자리에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바다상황은 최악까지는 아니지만 바람도 많이불고 밤에는 비도 온다는 예보가 있어 확실하게 야영준비를 하고 바다로 향합니다.  대포항에서 10여분이면 도착하는 장사도 남쪽, 북동,북서풍 안타는 홈통지역에 하선하여 야영준비 마치고 찬거리로 잡어 몇마리 낚아서 안주겸 늦은 점심을 해결합니다.   물에 손은 담그니 무척이나 차갑네요 바람도 많이불어 오늘밤이 많이 걱정이 됩니다.  루어대에 1.25g 짜리 지그헤드로 여기저기 공략해보았으나 별다른 조과 없이 시간만 축내고 날이 어둡기를 기다려 집어등 설치하고 계속 쪼아봐도 망상어만 올라오고 볼락은 안보입니다.

"거제도 바다낚시의 꽃" 밤볼락입니다. 물때가 아니라서 그런가?  이곳은 지난번에 보니 날물에 조황이 좋았던 포인트라서 날물 때까지 기다려야할 듯 했습니다.  결국 초날물지나 새벽 01시부터 05시까지 지속적으로 입질이 옵니다.    3~3.5칸 민장대를 펴서 걸쳐놓고 루어대도 준비해서 번갈아가며 시도해보니 조과는 어느것이 좋고 나쁨이 없고 비슷하더군요.   관건은 누가 채비운영을 잘하고 부지런하냐에 있습니다.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조과가 달라지겠지요. 미끼는 민물새우 청갯지렁이 볼락루어 모두 비슷한 조황을 보입니다

거제권 볼락낚시는..  장대 보다는 멀리까지 공략할수 있는 루어 채비가 씨알면에서 다소 유리하고 마릿수는 속전속결이 장점인 장대가 좋았습니다.   볼락 루어는 지그헤드에 지렁이나 작은 새우모양의 웜(인조미끼)을 끼워서 사용하는데 1.5~2.5g 정도로 가볍기 때문에 보통 0.6~1.2호 볼락루어 전용줄을 사용합니다. 원줄의 굵기가 원투력을 좌우한다는점 기억하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주변 낚시점에 가시면 설명 들으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빗방울도 제법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부니 기온이 내려가 춥기까지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내린 자리가 바람을 덜타는 홈통지역 이라서 위안이 될뿐, 05시가넘자 입질도 뜸해지고 눈꺼풀도 무겁고 볼락이 몇마리 썰어서 이슬이 한잔하고  취침모드에 들어갑니다 오전에 감성돔 낚시 잠깐시도 해봤으나  어한기 답게, 생명체라고는 흔한 망상어 한마리 구경못하고 바로 철수 했습니다.     -벵에최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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