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바람과 비가 계속되고 수온이 불안정 하여 별 재비가 없었던 벵에돔 낚시입니다.
휴일도 다를건 없었는데, 조황이 매우 저조한 가운데 씨알급 벵에 한마리를 낚는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힘이 엄청나서 손맛은 풀었다 생각했는데, 올라온 녀석은 뜻밖에도 긴꼬리 벵에돔입니다.
색상이 좀 이상하다 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촘촘한 비늘이며 쭉 빠진 체형 입니다.
더구나 아가미 뚜껑에는 에는 까만 테가 둘러져 있어 긴꼬리 임을 확인할수 있었네요.
캠프에서 기다리는 이들과 함께할 정도의 횟감은 전혀 안되는지라 부득이 시장에 들러 넙치(일본식 명칭:광어 光魚) 회 사들고 철수 했습니다.
경제 여건도 어려운데 꾼의 입장에서 횟감을 사다먹는다는게 정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힘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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