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생각하지.
어차피 해장국끓여줄 엄마도 없으니..
맨날 빵쪼가리..과자부스러기먹고 해장함서..
맨 생각했단 말이지.
이넘의 술 좀 끊자고..
근데..인터넷열고.
세상사를 원하건 원하지 않건..나도 들여다본단 말이지.
오늘은..아기신발이 작아졌는데..사줄돈이 없던..
그래서 자살한 엄마이야기를 보았단말이지.
그냥 지나치려했는데..와중에 돈도 모았더란 이야기..
아 젠장..나두 새끼키우고사는 사람인데..
우리집 신발장은 맨날 터져나가지.
까만신에 빨간리봉이랑.
빨간신에 까만리봉이 다른..이넘의 개같은 성격땜에..
신발장은 맨날 터져나가지..
새끼신발은 어떻고..
메이커만 신기지..하나있는 새끼라고.
근데 젠장할..그넘의 신발 몇푼한다고.
새끼가 작아진 신발 신던게..
근데 못사주는게 한이되어서..
하나뿐인 목숨을 끊었냐고..
ㅆㅂ 나한테라도 말하지..
신발 그게 뭐라고..
자식가슴에 그만한 못을 박고 죽어버리냐고.
최소한의 사회안전망도 없는.
이넘의 나라욕도 실컷하지.
종부세도 없애고..
귀머거리같이 악악거리는 저넘의 꼬라지들..
저 어미 죽은 기사 본넘..저 중에 몇일까..
개쉐이들..욕지기만 한참이지.
나는 술좀 안먹고 살았음 참 좋겠구만..
아침마다..꾸덕꾸덕..환장나는 속을 커피한잔으로 달래며..
이넘의 세상이 지랄이얌..것두 한두번이지.
내가 대통령이냐..이토록 나라걱정에 하루가 안편하게..
국민의 할도리 너무 오지게도 해야되는구나..
술 좀 안먹고 살았으면..이게 욕심이냐..
지금이 자그만치 몇년도인데.
가난으로 자살을 하냐.
애기신발땜에..어미가 목숨을 버리냐..
그리고..내가 왜 그딴거로..눈물나서..
제발 좀 안먹고싶은 술 오늘도 먹냐..
참말이지.
이가 뽀드득 갈린다.
오늘 환율도 잘보았고..
오늘 뉴스들도 잘보았다..
5억만있음 이민갔겠구만..
젠장..5억이 없네..
그래서 술만 자꾸 퍼마시네,써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