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식목일, 휴일이라 오늘밤 밤낚시 생각에 하루낯이 금방 가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먼미까? 바람이 거의 태풍 수준이라 . 옛말에 우는아이와 바람은 밤이 되면 잔다카던데...
예정된 시간보다 늦은 11시 30분경 둔덕면에 소재한 무명의 소류지로 출발.....!
5명의 용사들의 무용담을 나누며 어느새 포인터에 도착, 아니 그런데 벌써 수면위엔 별들이 여기저기 깜박거리고 있지않은가?
제방쪽으로 나란히 자리를 잡고 수면위에 새로운 별들이 등장하자마자 여기저기서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새로 구입한 뜰채를 들고(새우채집용) 동행출조인들의 포인터를 둘러보는데 해담 회장님의 붕어가 제법 씨알이 괜찮아 보인다.
새우채집을 마치고 자리에서 3대는 새우미끼로, 2대는 글루텐으로 .
2칸대의 찌가 얌전하게 얼굴을 내민다. 후~이익! 6치급의 날신한 토종,그후로 계속되는 입질.새우미끼는 입질이 없다
새벽 3시경 컵라면으로 원기 회복!
검푸른 새벽하늘, 이름모를 새벽을 깨우는 새(이 새가 울면 날이 밝더라고요)고라니의 짝을 찿는 소리가 잦아들면서 새로운 광명이 번져온다.
낚시를 마무리하고 철수.태조캠프에서 커피한잔 ,이날 조과는 5치~7치급 약100여수
아참 ! 해담 회장님의 월척 소동은 35cm정도의 수염달린 놈으로 아쉬움 가득. 다음 출조에서는 꼭 월 하세요.  
함께해주신 조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