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4일 새벽6시부터 통행이 가능하다는 거가대교 송정IC의 새벽5시 풍경입니다.

통행 가능한 시각까지는 한시간여가 남았지만 차량이 몇대 대기하고 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다녀보고 싶은 마음이 잘 담겨 있습니다.

 

 

새벽 6시 정각을 기해 개통이 되기 때문에 맨 앞의 공사관계 차량이 비스듬하게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아마도 정확한 시간이 되어야 진입로를 열어줄 모양입니다.

12월중순, 새벽의 찬바람을 맞으며 사람들은 꿋꿋하게 통행시각을 기다립니다.

기다리기 지루한 사람들은 차에서 내려 기념사진 촬영과 담소로 시간을 보냅니다.

조금 일찍 열어줘도 될것같은데, 길을막고 있는 거가대교 관계자는 요지부동입니다.

 

 

5시 50분을 넘어서자 차량의 대기줄은 점점 늘어납니다.

300여미터 늘어선 진입 차량들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일제히 라이트를 켭니다.

길에서 담소를 나누던 사람들도 모두 차량에 올랐습니다.

 

 

부산에서 옥포 아주방면의 송정IC를 나오면 50m지점에 제일먼저 만나게되는 태조낚시 매장.

 

 

12월 14일 새벽, 정각 6시가 되자 차량들의 행렬이 시작됩니다.

드디어 꿈의 바닷길 거가대로의 통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꼬리를물고 IC를 달려나가는 차량들.

이제 거제도와 부산의 거리는 40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이 도로의 정식명칭은 거가대로이며, 침매터널을 제외한 아름다운 사장교를 일컬어

거가대교라 부르게됩니다.

거가대로의 개통을 축하하며 거가대교의 아름다운 모습도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